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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과 한반도 통일 전략
HK+국가전략사업단 학술활동

2025년 4월 정기 콜로키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등록일 : 2025-04-30 13:25:40

조회수 : 35회

국제지역연구센터 HK+국가전략사업단(이하 사업단, 단장 강준영)은 4월 24일(목), 교수회관 2층 강연실에서 2025년 4월 정기 콜로키움을 개최하였다.



연사로 초청된 정효제 국제기독교성지연구소 소장(전 대한신학대학원대학교 4대 & 5대 총장)은 “한국의 북방외교와 중동전쟁의 상관관계”라는 제목으로 강연을 진행했다. 정효제 소장은 신학과 법학의 전문가로 학계, 재계, 종교계에 걸친 다양한 경험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중동전쟁의 역사적 전개 과정과 현황에 대해 설명한 후, 이를 인류사적으로 해석하고 중동의 어려움이 우리 외교에 주는 함의를 제시하였다.



정효제 소장은 마크 샤갈의 1938년 작품 하얀 십자가상(White Crucifixion)을 활용하여 반유대주의와 이로 인해 유대인들이 감내해야 하는 고통에 대해 언급하면서 기원전 이스라엘 민족의 정착과 출애굽 그리고 사울왕과 다윗왕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통해 중동분쟁의 시원에 대해 설명하였다. 정효제 소장은 결국 중동분쟁은 이 지역에 문명이 태동하던 시기로부터 유래하는 역사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사안임을 지적하면서, 1차세계대전과 2차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불명확한 약속을 남발한 영국의 모호한 태도로 이스라엘 민족과 아랍 민족의 이해관계가 충돌하게 됨으로써 분쟁의 씨앗이 뿌려진 것에 대해 비판적 태도를 견지하였다.


다른 한편으로 오늘날의 초연결사회에서 중동의 분쟁은 먼 나라의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직접적으로 연관된 것이며, 과거 1차와 2차 석유파동이 우리 산업에 미친 영향과 우리와 이스라엘의 국교 수립과 대사관 철수, 대사관 재설치 등을 설명하면서 양국 관계의 부침과 우리와 이스라엘과의 협력 중요성에 대해 역설하였다.


결론으로서 중동의 분쟁은 종교의 근본주의화와 이를 정치적으로 활용하는 세력에 의한 것임을 지적하면서, 이러한 점들을 감안하여 우리 외교의 전략적 로드맵을 설정할 필요가 있음을 강조하였다. 특히 북방정책의 재정의를 통해 전통적인 북방 국가들만이 아닌 새로운 북방 국가들과의 관계 강화를 통해 우리 국가 이익을 실현해 나가야 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였다.


‘초국적 협력과 소통의 모색: 통일 환경 조성을 위한 북방 문화 접점 확인과 문화 허브의 구축’이라는 아젠다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HK+국가전략사업단은 매달 관련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콜로키움을 진행하고 있다(문의: HK+국가전략사업단 02-2173-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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